노조 회계 공시에 금속노조 끝내 불참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4. 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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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노동조합 회계 투명화를 위해 시행 중인 노조 회계공시에 양대 노총이 작년에 이어 모두 참여했지만 강성 노조로 분류되는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끝내 불참했다.

매년 12월 말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노조에 대해서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회계공시를 접수했고, 그렇지 않은 노조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회계공시를 등록하면 된다.

한 노총 관계자는 "복수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정부 회계공시에 불참하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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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은 올해도 참여

윤석열 정부가 노동조합 회계 투명화를 위해 시행 중인 노조 회계공시에 양대 노총이 작년에 이어 모두 참여했지만 강성 노조로 분류되는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끝내 불참했다.

30일 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 회계공시시스템을 통한 '1차 회계공시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회계공시시스템에 등록한 노조는 총 629개다. 이 중 한국노총 소속은 255곳, 민주노총 소속은 268곳이다.

고용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노조원 1000명 이상 노조에 대해 정부 회계공시에 등록해야 노조 조합원이 낸 조합비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년 12월 말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노조에 대해서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회계공시를 접수했고, 그렇지 않은 노조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회계공시를 등록하면 된다.

한 노총 관계자는 "복수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정부 회계공시에 불참하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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