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선후배 맞대결’에 이숭용 감독 “이기순, 류현진 상대 잃을 것 없어..편하게 던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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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이 이기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숭용 감독은 "조형우가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는 것을 두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 원래 시즌 시작할 때는 이지영과 일주일에 3경기씩을 나누거나 이지영이 4경기, 조형우가 2경기를 뛰는 방안을 생각했다. 하지만 팀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그래도 베테랑을 기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이지영을 많이 기용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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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숭용 감독이 이기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는 4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 이숭용 감독은 최지훈(CF)-추신수(DH)-최정(3B)-한유섬(RF)-에레디아(LF)-박성한(SS)-고명준(1B)-이지영(C)-박지환(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1군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좌완 이기순. 이기순은 선발 맞대결을 펼칠 류현진의 '동산고 후배'다.
이숭용 감독은 이기순에 대해 "2군에서 가장 좋다고 추천했다. 자기 공만 던졌으면 한다. 맞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마운드에서 본인 공만 던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어떻게 보면 잃을 것이 없는 입장 아닌가. 그낭 동문하고 경기하는 것이니 편하게 했으면 한다. 5회까지 잘 던지고 이후부터 필승조를 가동하는 것이 제일 좋은 시나리오다"고 웃었다.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에 대해서는 "일단 이번주 안에 입국을 할 것이다. 그리고 메디컬 체크를 진행할 것이다"며 "그리고 비자를 받아야 한다. 비자를 받는 것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그래서 2군에서 경기를 조금 소화하게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6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투구 수를 어떻게 올릴지를 생각하고 있다. 배영수 코치는 10개씩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보고 있다"며 "6월부터는 80구 이상을 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한다. 앤더슨이 영상으로 본 대로 잘 던져준다면 후반기부터는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방에 대한 고민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조형우가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는 것을 두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 원래 시즌 시작할 때는 이지영과 일주일에 3경기씩을 나누거나 이지영이 4경기, 조형우가 2경기를 뛰는 방안을 생각했다. 하지만 팀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그래도 베테랑을 기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이지영을 많이 기용했다"고 언급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제는 일주일에 두 경기는 조형우가 맡아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엘리아스와는 호흡이 괜찮다. 그리고 박종훈이 등판하면 상대가 많이 뛰는 만큼 어깨가 강한 조형우를 기용할까 싶다. 도루에 대한 이지영의 스트레스도 줄여주고 체력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2군행도 고려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여러가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1군에서 경기에 너무 나서지 못하면 2군에서 조금 뛰는 것도 방법이다"며 "어린 선수들이 1군에만 있다고 육성이 되는 것은 아니다. 1군에서는 연습량도 줄어든다. 그래서 2군에서 연습량을 늘리고 경기도 뛰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SG는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며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이숭용 감독은 "가능성을 다 열어놨다. 오늘 이기순이 좋다면 일요일에 다시 기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송영진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NC전을 치르고 다음주에는 LG와 KIA를 만난다. 이번주와 다음주 2주가 우리 팀에는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사진=이숭용/SS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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