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2년새 35조원 줄어들어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4. 4. 30.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대출과 임대주택 공급에 활용되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2년 새 35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은 13조9000억원으로 2021년(49조원) 대비 35조1000억원 줄었다.

출산 2년 이내 무주택 또는 1주택 가구에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대출의 재원이 주택도시기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대출과 임대주택 공급에 활용되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2년 새 35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줄어들고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국민주택채권 발행이 감소한 탓이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은 13조9000억원으로 2021년(49조원) 대비 35조1000억원 줄었다. 반면 주택도시기금 쓰임새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출산 2년 이내 무주택 또는 1주택 가구에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대출의 재원이 주택도시기금이다. 여기에 정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1억3000만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해 주택도시기금 소요가 더 커질 전망이다.

[한창호 기자 / 김유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