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중 전회’ 7월 지각개최…세번째 집권 경제정책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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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책 방향이 제시돼 온 중국공산당 '3중 전회'가 오는 7월 열린다.
시 주석의 세 번째 집권 3년차 임을 감안하면, 20기 3중 전회는 관례보다 약 8~10개월 늦춰진 것이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5년 임기 동안 7차례의 전체회의를 여는데, 관례상 집권 2년 차 후반에 세 번째 전체회의, 즉 3중 전회를 열어 주로 경제 개혁 조처 등을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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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8~10개월 지연 모양새
경제 정책 방향이 제시돼 온 중국공산당 ‘3중 전회’가 오는 7월 열린다. 관례보다 약 8~10개월 늦춰진 것이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 전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이 중앙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하고, 진일보한 전면 심화 개혁과 중국식 현대화 추진 문제를 중점 연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의 세 번째 집권 3년차 임을 감안하면, 20기 3중 전회는 관례보다 약 8~10개월 늦춰진 것이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5년 임기 동안 7차례의 전체회의를 여는데, 관례상 집권 2년 차 후반에 세 번째 전체회의, 즉 3중 전회를 열어 주로 경제 개혁 조처 등을 발표해 왔다. 1978년부터 9번의 3중 전회가 열렸는데, 9~11월에 7번 열렸고, 2월과 12월에 한 번씩 열렸다.
지난해 10~11월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20기 3중 전회의 개최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배경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시 주석이 3중 전회 개최를 늦추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관례를 깨고 중국 최고지도자 3연임을 한 시 주석은 당 중요 회의를 개최하는데도 관례에 구애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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