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대 연기 요청설'에 "처음 듣는 소리"…불쾌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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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 개최 연기를 요청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직접 반박했습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는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라는 말을 자신의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가능하면 당 대표가 되려고 그런 뜻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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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 개최 연기를 요청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직접 반박했습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는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라는 말을 자신의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가능하면 당 대표가 되려고 그런 뜻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오늘(30일) SBS에 "처음 듣는 소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 변호사를 겨냥해 "굳이 저런 사람의 말을 보도해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강한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전당대회가 미뤄질 경우 이번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 전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자 한 전 위원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사퇴 이후 비대위원들과 한 차례 비공개 만찬 회동한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정치 행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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