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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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가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30일 발표된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를 수상했다.
둘은 지난달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 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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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가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30일 발표된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를 수상했다. 둘은 지난달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 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에 밀렸다.
하지만 올해 기어이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는 2017년 장예나(김천시청)와 전영 오픈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1899년 시작돼 125회를 맞은 최고 권위 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 복식 금메달을 수확해냈다. 지난해는 김소영-공희영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둘은 지난 2022년 하반기만 해도 세계 100위권이었지만 지난해 상반기에만 국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파리 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전영 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소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서 더 기쁘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후에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하나도 "지난해 6월 수상자인데 더 자주 받을 수 있게 언니와 준비를 잘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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