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일무이하게" 더킹덤, 활동명 변경·새 세계관으로 컴백(종합) [N현장]

더킹덤/GF 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더킹덤이 용포를 벗고 현대적으로 탈바꿈했다. "더 유일무이하게 나아가겠다"는 더킹덤이다.

더킹덤은 3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인 단은 "총 7개의 앨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챕터 2도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 다시 데뷔하는 마음가짐으로 연습을 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챕터2에 대해 "기존 세계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연결이 된다"며 "현대적 이야기를 담아낸 스토리다"라고 덧붙였다.

더킹덤은 새 앨범을 기점으로 그룹명을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변경했다. 무진은 "데뷔하면서부터 이름 때문에 우리 팀도 그렇고 회사도 고민이 많았다"며 "킹덤으로 너무 많은 것이 나와있어서 검색도 힘들고, 이번에 시즌2를 바꾸는 기점으로 그룹명을 바꾸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더킹덤/GF 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단은 "우리끼리도 회사 직원분들도 계속해서 좋은 이름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영어에서 '더'를 붙이면 유일무이한 표현이 되지 않나, 우리가 유일무이한 킹덤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서 더킹덤으로 바꾸게 됐다"고 덧붙였다.

챕터 1과 2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단은 "왕을 표현할 때 웅장해야 했다면, 챕터2에서는 이지리스닝과 대중성을 갖추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더킹덤은 이전의 '왕 콘셉트'에서 현대적으로 바뀐 콘셉트에 대해 장단점이 있었을 터. 이에 루이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세계관이 계획이 있었던 것이다"리며 "빨리 히스토리 오브 킹덤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더킹덤/GF 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이어 단은 현대적 콘셉트로 바뀌면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챕터1 왕 세계관에서 콘셉트를 바꾸지 않고 끝냈다"라며 "사실 첫 챕터를 하면서 제약이 많았다, 왕국마다 정해진 의상이 있다보니 제약이 있었다, 용포 같은 옷도 많이 입었는데 이제야 아이돌스러운 의상을 입는거다 보니까 우리끼리 '정말 편하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이반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원차트에 차트인을 하고 싶고, 콘서트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리얼라이즈'는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 '히스토리 오브 킹덤'(History Of Kingdom)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앨범이다. 챕터1이 각 멤버들을 소개하는 인트로였다면 챕터2에서는 더욱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더킹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더킹덤/GF 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세련된 보컬부터 거친 랩까지 더킹덤만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로 완성됐다. 곡 후반부 독특한 사운드를 이용한 변주는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