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4.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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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 체인과 손잡고 의료 AI 소프트웨어 공급을 추진한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의료 컨설팅 기업(PT Kind Communication·이하 KC)과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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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1.1만명 병원체인 ‘Siloam’과 협약
뇌졸중 전주기 AI 솔루션 라인업 확대 예정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오른쪽)와 인도네시아 의료컨설팅 기업 PT KIND 커뮤니케이션 Anang Prayudi 의료 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 체인과 손잡고 의료 AI 소프트웨어 공급을 추진한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의료 컨설팅 기업(PT Kind Communication·이하 KC)과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이엘케이는 병원 41개와 진료소 30개를 운영하고 있는 실로암 병원에 자사가 개발한 뇌출혈 검출(JLK-ICH), 뇌동맥류 검출(JLK-UIA)을 비롯한 의료 AI 솔루션을 납품하고,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인도네시아 보건부, 실로암 병원, KC 4자는 국내 의료 AI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이엘케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제이엘케이를 비롯한 한국 기업이 의료 AI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 소프트웨어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모바일 의료 전용 통합 어플리케이션(앱) ‘스냅피(Snappy)’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냅피에는 11개의 뇌졸중 전 주기 AI 솔루션이 탑재돼 환자의 뇌졸중 여부를 실시간 검증할 수 있다. 의료진 전용 채팅과 영상 공유 같은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의료인력만 1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체인 실로암과 제휴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자사가 개발한 전 주기 뇌졸중 AI 솔루션 ‘MEDIHUB STROKE’가 탑재된 스냅피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 AI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 대표국으로 동남아시아 의료 AI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 승인을 통한 시장 진출과 함께 일본,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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