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16세 사춘기에 모델 데뷔, 무례·싸가지 없다고…가혹해"

정혜원 기자 2024. 4.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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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사춘기 시절 패션계에 들어가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9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눈물 주의* 한혜진 25년 만에 백순대 먹방 찍다 폭풍 오열한 사건| 패션계 가혹함, 인생네컷 포즈 추천, 한혜진의 치팅로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오랜만에 지하철을 이용하고 신림에 방문했다.

한혜진은 "내가 사춘기를 앓을 때 패션계에 들어갔다"라며 "외부 환경이 엄청 자극되는데, 패션계는 더 자극적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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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 출처| 한혜진 유튜브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사춘기 시절 패션계에 들어가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9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눈물 주의* 한혜진 25년 만에 백순대 먹방 찍다 폭풍 오열한 사건| 패션계 가혹함, 인생네컷 포즈 추천, 한혜진의 치팅로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오랜만에 지하철을 이용하고 신림에 방문했다. 그는 백순대를 먹으며 과거 패션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를 회상했다.

한혜진은 "내가 사춘기를 앓을 때 패션계에 들어갔다"라며 "외부 환경이 엄청 자극되는데, 패션계는 더 자극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한혜진은 "나 아직도 기억난다. 지젤 번천이 누드로 무릎 꿇고 있는 잡지 사진이 있었다. 근데 그걸 아빠가 옮기다가 찢어졌다. 아빠한테 처음으로 화를 내고 울었다. 내 감정이 제어가 안 됐다. 정서적으로 되게 불안정한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내가 모델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사춘기를 겪었으면 얼마나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라며 "그러니까 어딜 가든 무례하고 싸가지 없다고 소문이 다 난 거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16살짜리 교복을 입고 패션쇼장에 다니는 그 애를 또 인격적으로 상업적인 잣대로 그 아이를 평가하는 거다. 돈을 벌면 사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많다"며 "그게 응당 맞지만 어떻게 세상 만사가 그런식으로만 흘러가냐. 어른, 프로다운 애티튜드를 엄청 강요 받았다. 아무튼 너무 가혹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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