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다툼에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 작동…中 항공사 "사과"

정은지 특파원 2024. 4. 30.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 내의 승무원 간 다툼으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작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중국 신경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상하이 푸둥공항에 착륙해 정거장으로 이동하던 중국동방항공 항공기에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작동했다.

한 소식통은 "기내 승무원 간 갈등으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작동했다"며 "해당 여객기에는 푸둥공항으로 향하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상하이 푸둥공항 착륙 후 발생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에서 동방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0.07.0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 내의 승무원 간 다툼으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작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중국 신경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상하이 푸둥공항에 착륙해 정거장으로 이동하던 중국동방항공 항공기에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작동했다. 해당 항공기종은 프랑스 에어버스 A320로 파악됐다.

한 소식통은 "기내 승무원 간 갈등으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작동했다"며 "해당 여객기에는 푸둥공항으로 향하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시안~상하이 노선의 항공기가 착륙해 정류장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해당 항공편의 승객은 정상적으로 보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