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왔던 中 '3중전회'…7월에 열린다

신다미 기자 2024. 4.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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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이 제시돼온 중국공산당 '3중전회'가 오는 7월 열립니다.

현지시간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7월에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이 중앙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하고, 진일보한 전면 심화 개혁과 중국식 현대화 추진 문제를 중점 연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년 주기 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사이에 7차례 열리는 전체회의 3중전회는 그간 중대한 경제 정책 방향이 제시돼온 행사입니다.

관례대로라면 2022년 10월 제20차 당대회가 열린 후 지난해 10∼11월에 열렸어야 했지만, 해를 넘기면서 현재 경제 상황을 둘러싼 중국 당정의 고심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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