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 앞두고 하락 전환…일본은 '껑충'[Asia마감]

윤세미 기자 2024. 4.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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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시아 증시는 흐름이 엇갈렸다.

일본이 1% 넘게 오른 반면 중화권은 본토 증시가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본토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긴 노동절 휴일을 앞둔 경계심 속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과 인도에 이어 다시 홍콩 증시를 주목하기 시작한 데다 중국이 자국 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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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30일 아시아 증시는 흐름이 엇갈렸다. 일본이 1% 넘게 오른 반면 중화권은 본토 증시가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4% 상승한 3만8405.6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뚜렷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엔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심리가 토요타와 혼다 등 수출주를 밀어 올렸다.

외환시장에선 간밤 일본 당국의 환시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엔·달러 환율은 156엔대 후반대에 유지되고 있다. 일본 당국이 개입 여부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하는 가운데 니혼게이자이는 개입 규모가 수조엔 규모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개별주 중에선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상사가 6.3% 뛰었다. 행동주의펀드 엘리엇이 스미토모상사 지분을 수백억엔 규모로 취득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주 이익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중 주가 상승률은 9%를 넘기도 했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26% 하락한 3104.82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40여분 앞두고 0.2%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본토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긴 노동절 휴일을 앞둔 경계심 속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중국 본토 증시는 1일부터 노동절 연휴로 쉬었다가 6일 다시 문을 연다. 홍콩 증시는 1일 하루만 휴장한다.

항셍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할 태세다. 29일까지 엿새 동안 상승폭은 9%에 달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과 인도에 이어 다시 홍콩 증시를 주목하기 시작한 데다 중국이 자국 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 지난달에 이어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 PMI는 50일 기점으로 그 아래면 경기 수축을, 그 위면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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