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과기정통부, 제1차 디지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 개최 外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디지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기지국 저전력화’를 주제로 ‘제1차 디지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민간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협의회는 통신 부문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핵심 인프라인 기지국의 저전력화를 주제로 이통 3사, 통신장비사,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했다. 

■ 과기정통부는 30일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실험실창업탐색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전국 26개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에서 선발한 60개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에 대한 기초교육 과정을 거쳐 최종 55개팀을 선정해 실전 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창업탐색팀은 앞으로 8개월간 자신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각지에서 잠재 고객들을 직접 인터뷰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업설명활동, 상담 등을 통해 창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대국민 홍보시스템 ‘KIGAM 매직퍼포머’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직퍼포머는 지진‧화산‧산사태‧가뭄(지하수)‧핵심광물 공급망 등 국내외 주요 이슈가 발생하거나 관련 외신 보도가 있을 시 해당 분야의 맞춤형 전문가를 언론 및 대외기관에 신속하게 연결해 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국토우주지질, 자원활용, 해저지질에너지, 지질재해 등 지질연 주요 연구분야 중심으로 22개 분야 27명의 전문가를 구성했다. 매직퍼포머는 지질재해 분야를 넘어 핵심광물 탐사 및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고 지질연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차 미래세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과총 미래세대위원회는 청년과학기술인지원사업 자문, 청년과학기술인 위원회 자문·운영, 미래세대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정책포럼, 멘토링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과학기술인 모집, 청년과학기술인 자긍심 고취 방안 마련,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차세대 리더스 포럼’ 개최 준비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