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회의, 쟁점 못 좁힌 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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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해 국제적 회의가 열렸지만 쟁점 사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회는 지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을 만들고자 시작됐으며 총 다섯 차례 회의를 통해 올해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 성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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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차 회의, 11월 우리나라 부산서 개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해 국제적 회의가 열렸지만 쟁점 사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4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지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을 만들고자 시작됐으며 총 다섯 차례 회의를 통해 올해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 성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4차 회의는 당초 폐막일인 29일을 넘긴 30일 새벽에 종료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규제 대상과 방식, 이행 수단 등 세부 항목에 대해 문안 간소화 작업을 우선 진행했으며 쟁점 사항에 대해 참가국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종료됐다.
참가국들은 오는 5차 회의에서 플라스틱 협약을 성안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쟁점 사안이 산적해 있음에 공감하고, 5차 회의 전까지 전문가 그룹을 통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협약 성안을 위해 국제사회 협력을 촉구했으며 과학적 접근에 기반해 전주기에 걸친 효과적인 제도적 기반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회의인 5차 회의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마지막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환경 분야 국제 규범 형성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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