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의 상징이 떠난다...올 시즌 끝으로 '이별' 유력한 5명의 '리빙 레전드'

김아인 기자 2024. 4. 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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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5명의 레전드들이 팀을 떠난다.

2010-11시즌 레알에 입단한 그는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고 레알에서만 13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어느덧 34살에 접어든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서른이 훌쩍 넘었음에도 그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도 세리에A에서 13골을 넣고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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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ORE 90. 이번 시즌을 끝으로 5명의 레전드들이 팀을 떠난다.

[포포투=김아인]


이번 시즌을 끝으로 5명의 레전드들이 팀을 떠난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30일(한국시간) “올 여름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5명의 레전드”라는 내용과 함께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킬리안 음바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017-18시즌에 입단한 음바페는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의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7시즌 동안 많은 우승컵을 쓸어담지는 못했지만,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결국 올 시즌을 마치고 레알행이 확실시되고 있다.


낭만의 상징 '원 클럽 맨'들도 이별이 가까워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나초 페르난데스는 레알의 유스 출신이다. 2010-11시즌 레알에 입단한 그는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고 레알에서만 13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레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아니지만, 주 포지션이 아닌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공백을 잘 메워주면서 헌신을 다하곤 했다. 어느덧 34살에 접어든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나초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X(구 트위터). 이번 시즌을 끝으로 5명의 레전드들이 팀을 떠난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번 시즌을 끝으로 5명의 레전드들이 팀을 떠난다.

15년이라는 세월을 아틀레티코 빌바오에 바친 이케르 무니아인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역시 빌바오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2009-10시즌부터 15년간 빌바오에서 뛰었다. 유스 시절 2005년부터 포함하면 무려 19년을 한 클럽에 충성했다. 꾸준히 성장한 무니아인은 베테랑에 접어들면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고, 지난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마요르카를 꺾고 자신의 커리어 사상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원 클럽 맨은 아니지만 황혼기임에도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들도 팀을 떠난다. 프랑스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 후 지난 2021-22시즌 AC밀란에 입단했다.서른이 훌쩍 넘었음에도 그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도 세리에A에서 13골을 넣고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지루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미국 LAFC로 떠나 선수 말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브라질 핵심 수비수 티아고 실바 역시 첼시와 결별을 선언했다. 2020-21시즌 첼시에 입단한 그는 선수 황혼기를 앞둔 나이였던 만큼 1년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활약이 계속되자 첼시가 동행을 이어가며 보답했다. 실바는 프리미어리그(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끌었다. 39세의 나이가 된 그는 지난 29일 구단 채널을 통해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면서 이별을 예고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번 시즌을 끝으로 5명의 레전드들이 팀을 떠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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