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2495억원…전년비 73억원↓

김도엽 기자 2024. 4. 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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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실적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4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9억원(부산은행 -201억원, 경남은행 +162억원) 감소한 22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늘었지만 충당금 전입액 증가폭이 커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한 5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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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2024년 1분기 실적/자료=BNK금융


BNK금융그룹은 실적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4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568억원)에 견줘 2.8%(73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91억원 늘어난 7400억원, 비이자이익은 92억원 증가한 117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을 442억원 적립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대비 409억원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하였다.

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9억원(부산은행 -201억원, 경남은행 +162억원) 감소한 22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늘었지만 충당금 전입액 증가폭이 커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한 5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45억원), 자산운용(-4억원) 등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캐피탈(+19억원), 저축은행(+1억원) 등은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BNK금융지주 2024년 1분기 실적/자료=BNK금융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 연체율은 0.90%로 전분기대비 각각 12bp(1bp=0.01%p), 30bp 상승했다. 경기둔화와 금리인상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분기대비 31bp 상승한 12.00%로 개선됐다.

BNK금융 측은 "적정 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보통주자본비율이 개선됐다"며 "이는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재원이 그 만큼 보강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부사장(CFO)은 "개선된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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