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3987억…전년대비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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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액은 1.1%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8.8% 급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서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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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액은 1.1%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8.8% 급증했다.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비 안정화 등 비용 부담이 줄었고,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내다본 조현범 회장의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서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위주로 꾸준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이온은 지난 3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비교 테스트에서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
한국타이어의 1분기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8%로, 전년보다 3.3%p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고 ▲한국 56.5% ▲북미 56.4% ▲유럽 37.4%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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