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내년 163명 모집…증원분의 5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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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의과대학 정원을 내년도에 한해 기존에 정부가 배분한 증원분에서 50%를 줄여 모집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과 관련해 다음 달 7일 열리는 교무회의에서 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의료계 반발이 확산하자 정부는 정원이 늘어난 의대에 내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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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대가 의과대학 정원을 내년도에 한해 기존에 정부가 배분한 증원분에서 50%를 줄여 모집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대입전형시행계획상 200명으로 확정 지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내년도에 한해서는 모집 인원을 163명으로 정했는데, 이는 증원 인원 75명의 50%가량을 줄인 수치다.
부산대는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과 관련해 다음 달 7일 열리는 교무회의에서 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내년도 증원분을 감축한 이유에 대해 "학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사립대학 의대는 정부가 발표한 원안의 100%를 모집 인원에 반영했다.
고신대는 기존 76명에서 100명, 동아대는 기존 49명에서 100명으로 정원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정부는 전국 32개 대학의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을 발표하면서 부산대는 200명, 고신대와 동아대는 각 100명으로 정했다.
이후 의료계 반발이 확산하자 정부는 정원이 늘어난 의대에 내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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