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정원 몇명이든 의대 교수·학생 미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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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충북대학교가 내년 의대 정원을 125명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충북대에서 (내년 정원을) 125명으로 확정한다고 교수들이나 학생들이 돌아 오겠냐"며 "고 총장에게 '도지사가 난리쳐 150명을 할 수 없이 해야 한다'고 해 달라고도 읍소했는데 되지 않았다"고 다소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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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원 연구비 등 예산 삭감 엄포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충북대학교가 내년 의대 정원을 125명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아 “200명이 안 되면 150명이라도 해 달라 고창섭 충북대 총장에게 이야기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충북대에서 (내년 정원을) 125명으로 확정한다고 교수들이나 학생들이 돌아 오겠냐”며 “고 총장에게 '도지사가 난리쳐 150명을 할 수 없이 해야 한다'고 해 달라고도 읍소했는데 되지 않았다”고 다소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의 뜻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어떤 숫자든 교수와 학생 마음은 똑같기에 교육부에 제출하는 정원을 최대한 많이 신청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환 지사는 “우리보다 도세가 약한 전북도 170명인데, 150명 이하인 곳은 지방 거점대 중 충북대 밖에 없을 것”이라며 “경북대 155명, 충남대 155명, 전북대가 171명, 전남 163명이 예상되는데 우리만 125명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대에 충북도의 뜻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을 경우, 도에서 지원하는 연구비 등 예산을 삭감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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