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기회 남은 '매직 불꽃' 신태용 "인니 올림픽에 출전할 것"

이상완 기자 2024. 4.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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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반드시 올림픽 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도네시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 0-2로 아쉽게 패했다.

신 감독의 지략에 한국은 세계 최초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이 무산됐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40년만의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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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반드시 올림픽 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도네시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 0-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맞아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6분 페널티킥(PK)에 가까운 반칙을 얻어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인정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6분에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무함마드 페라리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듯 했다. 역시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주고 선제 실점 허용 이후 한명이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안았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이번 대회 최종 순위 1~3위 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 최종예선을 거친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내달 3일 이라크와 3·4위전을 치른다. 설령 지더라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칠 수도 있다.

두 번의 기회가 남아있는 셈이다.

25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전반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 감독은 '기적의 연속'을 이어왔다.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요르단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 감독의 지략에 한국은 세계 최초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이 무산됐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40년만의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됐다.

AFC에 따르면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가 끝난 후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들이 다소 긴장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이 잘했고 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와 선수들을 믿는다. 반드시 올림픽 진출을 이룰 것이고, 선수들의 정신력도 무장되어 있다"며 "푹 쉬고 이라크전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만의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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