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감독 “‘정직한 후보’와 차별점? 공감-연민 부른다는 점”

김명미 2024. 4.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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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장지연 감독이 '정직한 후보'와 차별점을 언급했다.

장지연 감독은 4월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와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에 "처음에 이 작품을 맡게 됐을 때 가장 걱정한 점"이라며 "거짓말을 못하게 된 사람을 다루는 영화나 기존 콘텐츠들이 꽤 있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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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비밀은 없어' 장지연 감독이 '정직한 후보'와 차별점을 언급했다.

장지연 감독은 4월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와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에 "처음에 이 작품을 맡게 됐을 때 가장 걱정한 점"이라며 "거짓말을 못하게 된 사람을 다루는 영화나 기존 콘텐츠들이 꽤 있더라"고 밝혔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은 1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어 "보통 그런 작품들은 권선징악적으로, 거짓말로 한 일가를 이룬 사람이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추락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정직해지는지 보면서 사람들이 통쾌해하는 식으로 정리가 된다. 그런데 저희 기백이는 뭔가를 많이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저희 기백이를 보면 '통쾌함'이나 '저 사람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보다는 '저 사람이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공감, 연민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점을 봐주시면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존 작품과 다르게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오는 5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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