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에 주전이라니' 불혹의 티아고 실바 "언젠가 다른 역할로 돌아오겠다"...첼시와 작별 예고

금윤호 기자 2024. 4. 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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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황혼까지 주전으로 활약 중인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첼시와 결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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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선수 황혼까지 주전으로 활약 중인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첼시와 결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첼시는 실바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실바는 "첼시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1년만 있으려고 왔는데 4년이나 됐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첼시에서 뛰고 있기에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건 큰 자부심이다. 많은 선수들이 속하고 싶어하는 팀에서 아이들이 계속 활약하길 빈다"고 전했다.

실바는 "나는 지난 4년 동안 여기서 한 모든 일에 대해 항상 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고 밝히며 첼시와의 결별을 아쉬워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이게 영원한끝이라는 뜻은 아니다. 미래에 이 팀에서 또 다른 역할을 맡고 싶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느꼈다.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의 실바는 올해 불혹에 접어들었다. AC밀란(이탈리아)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리더십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실바는 2020-2021시즌 첼시에 입단했다. 당시에도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1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여전한 기량을 뽐낸 실바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선수들을 제치고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재계약에 재계약을 거듭했고, 지난 시즌에는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비롯해 여러 클럽이 실바에게 구애를 하는 가운데 실바는 자신의 친정팀인 플루미넨시(브라질)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첼시FC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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