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다자녀 할인…경북관광공사 평일 그린피 50%

노인호 기자 2024. 4.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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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골프클럽./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월부터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이용객의 골프장 사용료를 50%할인해준다.

30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공사가 운영하는 경주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이용하는 다자녀 골퍼에게 평일 연중 그린피(골프장 사용료)를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다자녀 기준은 18세 이하(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자녀 2명 이상이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입장할 때 제시해야 한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경주 엑스포대공원 입장료 할인폭도 다음달 1일부터 확대한다. 13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인 가정의 입장료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경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저 출생 극복 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영업장에 다자녀 가정 할인 혜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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