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 운영

권태혁 기자 2024. 4. 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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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지난 24~2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등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은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통해 한-중 기업의 교류·협력,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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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식 및 입주기업 현판식 개최
제1회 위해시 한-중 비즈니스 합작상담회...구매약정 35만달러 달성
오용준 한밭대 총장 등 하얼빈공대 방문 '한-중 대학교 교류회' 열어
한밭대 LINC3.0사업단이 중국 위해시에서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제공=한밭대

국립한밭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지난 24~2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등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은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통해 한-중 기업의 교류·협력,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지난 25일 오전 중국 웨이하이시 위즈덤밸리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식'과 '입주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오용준 한밭대 총장과 우승한 LINC3.0사업단장, 한밭대 가족기업 관계자와 왕쥔웨이 웨이하이시 과학기술국 당조직 부국장, 강신 과학기술국 부국장, 왕리후이 위즈덤밸리 동사장, 천린 과학기술혁신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한밭대와 가족회사를 희망하는 중국 기업과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중국 산동 팔성당 인삼건강 산업그룹 유한공사와 산동자상 교육문화 전파 유한회사 등이다.

산학협력 포럼에서는 유경용 웨이하이시 경제기술개발구 부국장이 '경제개발구 소개 및 첨단 인재 지원계획'을, 이선우 한밭대 LINC3.0사업단 전문위원이 '한국기업 중국 진출 기초 전략'을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은퇴·고경력 과학자 교류회와 한-중(웨이하이시) 기업 비즈니스 합작상담회가 열렸다.

은퇴·고경력 과학자 교류회에서는 △특허 및 기술 상담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발굴 △한중 협업 상품 개발 등을 다뤘다. 또 한밭대는 합작상담회를 통해 다수의 중국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 제품, 기술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길 원하는 중국기업과의 구매약정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날 △㈜건영식품 5만달러 △㈜그리닉스 8만달러 △로빈ICT 12만달러 △㈜픽시스 10만달러 등 성과를 올렸다.

오 총장과 우 단장을 비롯한 한밭대 방문단은 하얼빈공대를 찾아 '한-중 대학교 교류회'를 가졌다. 이들은 하얼빈공대 역사관과 혁신창업원을 견학한 후 중스성 수석부총장, 둥커 국제협력처장, 이칭이 과학기술협력처 부처장 등과 '2+2' 학생교류, 대학 간 R&D 공동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 총장은 "오늘 개소한 거점사무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산학협력은 물론 중국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며 "학문적 역량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양국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단장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 웨이하이시와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양 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바탕으로 거점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밭대는 2008년 우리나라 국립대 최초로 중국 장쑤성 쑤저우(쑤저우공업원구)에 해외투자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10년 지린성 옌지(옌지경제개발구)와 2015년 허베이성 탕산(중국과학원) 등지에도 법인을 세워 운영했다.

한밭대와 하얼빈공대 관계자들이 학생교류, 대학 간 R&D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한밭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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