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스태프 성추행혐의로 수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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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알려진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영화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검찰은 드파르디외가 성추행 혐의로 올해 10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파르디외는 이날 온종일 실시된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드파르디외가 2014년 영화 세트장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더듬은 혐의로 기소된 이력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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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알려진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영화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검찰은 드파르디외가 성추행 혐의로 올해 10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1년 9월 영화 '레 볼레 베를'의 촬영 현장에서 세트 디자이너의 신체를 더듬고 성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드파르디외는 이날 온종일 실시된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2018년에도 성추행과 강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드파르디외가 2014년 영화 세트장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더듬은 혐의로 기소된 이력도 있다고 전했다.
드파르디외의 성 추문을 놓고 일각에서는 프랑스가 남성에 의한 성폭력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몇몇 유명 배우들은 드파르디외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그는 엄청난 배우이며 예술의 천재"라고 발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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