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법인세 5조6000억 급감…국세도 작년보다 6조 줄었다

염창현 기자 2024. 4.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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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세 징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3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징수액은 26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세 수입이 줄어든 주요 원인은 법인세 감소다.

12월 결산법인은 지난해 성과를 기초로 법인세를 신고하므로 이 실적은 3월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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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세 징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인세 수입이 급감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연말에 목표 수치를 달성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올해 1분기 국제 징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30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3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징수액은 26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32조8000억 원)보다 6조 원가량이 적다. 1월부터 3월까지 누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조1000억 원에 비해 2.5%(2조2000억 원) 줄어든 84조9000억 원이었다. 국세 징수액은 지난 2월만 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8000억 원이 많았으나 한 달 만에 호조세를 반납했다. 이에 따라 전체 국세의 예산 대비 진도율은 23.1%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25.3%)보다 낮은 수치이며 최근 5년 평균(25.9%)에 비하면 2.8%포인트 하락했다.

국세 수입이 줄어든 주요 원인은 법인세 감소다. 12월 결산법인은 지난해 성과를 기초로 법인세를 신고하므로 이 실적은 3월에 반영된다. 통상적으로 기업 경기가 좋으면 법인세 수입이 늘어난다. 그러나 3월 거둬들인 법인세는 15조3000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의 20조9000억 원보다 5조6000억 원(26.9%)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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