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실바, 첼시와 눈물로 이별 선언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9세의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첼시를 떠난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4년간 함께한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첼시를 떠나기로 했다"라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실바는 눈물을 훔치며 "첼시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원래는 1년만 머물 생각이었는데 어느덧 4년이 됐다"며 "지난 4년 동안 이곳에 모든 것을 바쳤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혹을 앞둔 실바, 올 시즌도 34경기 뛰며 변함없는 기량 뽐내
"지난 4년 동안 이곳에 모든 것을 바쳤다"
"한번 블루는 영원한 블루"
39세의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첼시를 떠난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4년간 함께한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첼시를 떠나기로 했다"라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실바는 눈물을 훔치며 "첼시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원래는 1년만 머물 생각이었는데 어느덧 4년이 됐다"며 "지난 4년 동안 이곳에 모든 것을 바쳤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실바는 "처음 첼시에 왔을 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라서 팬들이 경기장에 없었는데, 삶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팬들이 찾아왔고 그때 큰 애정을 느끼게 됐다"며 "한번 블루는 영원한 블루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별은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 이들이 하는 말이다. 나는 언젠가 다시 돌아올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플루미넨시, AC 밀란을 거친 실바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리그 7연패를 달성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세계 정상급 센터백으로 불리던 실바는 2020~21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적 당시 30대 중반이었던 실바가 황혼기를 밟아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는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경기를 뛰었다. 올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비롯해 총 34경기를 뛰며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줬다.
실바는 비록 첼시는 떠나지만 그라운드를 떠나지는 않는다. 그는 "나는 연장전까지도 잘 뛸 준비가 돼 있다. 축구를 계속 즐길 수 있는 세월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부인했다.
최이재 인턴 기자 chldlwo09070@naver.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긴 팔, 긴 바지만 입는' 다저스 프리먼, "피부암으로 별세한 어머니와의 약속" | 한국일보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강인, 생애 첫 유럽리그 우승!...이제 '4관왕' 도전 이어가 | 한국일보
- '흔들리는 정효볼'...광주FC, 6연패 빠져 꼴찌로 추락 | 한국일보
- 김도영 맹타·문동주 흔들... 양상 바뀐 '문김대전' | 한국일보
- '동화 축구' 레스터 시티, 1년 만에 EPL 복귀-챔피언십 우승 겹경사! | 한국일보
- NBA '돌풍의 팀' 미네소타, 4전 전승으로 4강 PO 선착 | 한국일보
- 매킬로이, '20년 절친' 라우리와 올해 PGA 첫 승 합작 | 한국일보
- PXG와 Cole Haan이 만났다... 협업 골프화 런칭 | 한국일보
- '리그 11호골' 황희찬, EPL 3시즌 만에 박지성 뛰어넘을까 | 한국일보
- ‘클래스’ 남다른 임성재, 2년 연속 뒤집기 우승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