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경기 만에 멀티히트…애리조나전 2안타 1타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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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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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린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린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41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오타니 포함한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애리조나를 8-4로 제압, 시즌 19승(12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4승15패)와 4경기 차,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4승17패)와 5.5경기 차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2회초 1사 만루에서는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고개를 숙였다.
이후 5회초 볼넷과 6회초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무사 1, 2루에서 애리조나 투수 로건 앨런의 높은 커터를 때려 좌익수 왼쪽으로 적시타를 기록,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적시타에 힘입어 8-4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5이닝 6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지만, 화끈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3승(무패)째를 거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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