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13개 단체 "삭감된 연구비 전면 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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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13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이 30일 성명을 내고 삭감된 정부 연구개발(R&D) 관련 연구비를 전면 복원하라고 주장했다.
대과연은 "지난해 정부가 과학계를 카르텔로 규정하며 단행한 대규모 R&D 예산 삭감으로 과학계가 큰 절망에 빠져 있다"며 "진행 중이던 연구과제가 예산 부족과 인력 유출로 연구가 중단되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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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계 13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이 30일 성명을 내고 삭감된 정부 연구개발(R&D) 관련 연구비를 전면 복원하라고 주장했다.
대과연은 "지난해 정부가 과학계를 카르텔로 규정하며 단행한 대규모 R&D 예산 삭감으로 과학계가 큰 절망에 빠져 있다"며 "진행 중이던 연구과제가 예산 부족과 인력 유출로 연구가 중단되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R&D 사업 성과 평가와 관련해서는 "졸속 도입한 상대평가 제도는 20% 이상을 강제로 퇴출하기 위한 근거만 될 뿐 시간이 필요한 국내 기초연구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과연은 ▲ 삭감된 연구비 전면 복원 ▲ 졸속 상대평가 제도 도입 반대 ▲ 황폐해진 연구 현장 복구 ▲ 과학기술정책 수립 시 연구 현장 목소리 반영 등을 요구했다.
대과연은 대한변리사회와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과학기술과사회발전연대, 과학관과문화, 대한민국과학기술기업인총연합회, 대한수의사회, 지식재산포럼, 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첨단의료제품인허가실증연구원,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 한국대학발명협회, 한국여성해양포럼, 한국기술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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