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 남아시아 폭염 계속…인도서 열사병 의심 환자 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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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에 이어 남아시아에서도 계속되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케랄라주 당국은 폭염으로 열사병을 앓은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 기상청(IMD)은 오디샤주에서 폭염이 오는 31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발라소르(Balasore), 마유르바니(Mayurbhanj) 등 8개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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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폭염에 휴교 연장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동남아시아 지역에 이어 남아시아에서도 계속되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케랄라주 당국은 폭염으로 열사병을 앓은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29일 인도 케랄라주의 최고기온은 41.9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약 5.5도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사망한 두 사람은 90세 여성과 53세 남성이다. 케랄라주 재난 관리 당국은 "의료적 절차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주에서도 열사병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니란잔 미쉬라 오디샤주 공중보건국장이 밝혔다. 이 지역에선 약 250명 이상의 사람이 열사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최고 기온은 약 44.8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7도 더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오디샤주에서 폭염이 오는 31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발라소르(Balasore), 마유르바니(Mayurbhanj) 등 8개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IMD는 몬순이 시작되고 기온이 떨어지는 4월부터 6월까지 평년보다 폭염 일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아시아에 내리쬐는 더위는 방글라데시도 피해 가지 못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이 43도까지 오르자 방글라데시는 지난주까지만 예정됐던 휴교령을 이번 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방글라데시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는 내달 2일까지 휴교할 예정이며, 수도 다카를 포함해 64개 지역 중 27개 지역의 교육 기관들도 이날 쉴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다만 릭샤(인력거) 종사자와 같이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여지없이 더위에 노출되고 있다. 다카에서 릭샤를 끄는 모하메드 샤밈은 "혹독한 폭염 날씨에 태양 아래에서 일하는 건 너무 힘들다"며 "외출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승객을 구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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