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 꼬마땐 요렇게 놀았지”…그시절 동심으로 ‘풍덩’

권나연 기자 2024. 4. 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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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 한켠에 하나쯤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

세월 따라 쌓이는 추억에 주름이 깊어지고 삶의 무게에 허리가 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꼬마 시절'로 초대하는 전시가 열렸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추억을, 자녀와 손자들에게는 부모와 조부모의 어린 시절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가족 모두 서로의 어린 시절을 공감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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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동심’ 기획전
1950~1970년대 어린이 사진 100여점
황헌만, 이화동(1978). 서울역사박물관

누구나 마음 한켠에 하나쯤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

세월 따라 쌓이는 추억에 주름이 깊어지고 삶의 무게에 허리가 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꼬마 시절’로 초대하는 전시가 열렸다.

30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기획전시실에서는 1950∼1970년대 어린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는 기획전 ‘동심’이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임인식·정범태·한영수·홍순태·황헌만 등 5명의 사진작가가 촬영한 10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에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비롯해 그 시절 놀이문화인 말타기, 썰매 타기, 공기놀이를 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만큼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전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추억을, 자녀와 손자들에게는 부모와 조부모의 어린 시절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5인의 대표 작품으로 엽서 10종도 제작된다. 관람객이 엽서를 적어 전시장 내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무료로 발송해 주는 ‘엽서 보내기 이벤트’도 열린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가족 모두 서로의 어린 시절을 공감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주 금요일 관람 시간은 오후 9시까지 연장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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