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찐팬' 모건, 토트넘 조롱..."아스날 우승 위해 맨시티 잡아내고 버스 퍼레이드 해라, 비용은 내가 낸다!"

정승우 2024. 4.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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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위는 토트넘 입장에서 리그 우승과 같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 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을 경우 그들의 버스 퍼레이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알렸다.

모건은 "난 토트넘이 홈에서 맨시티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토트넘 팬들의 일상을 뒤흔들 정도로 큰 일이겠지만, 토트넘의 승리는 아스날의 리그 우승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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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그 4위는 토트넘 입장에서 리그 우승과 같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 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을 경우 그들의 버스 퍼레이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앞세워 유럽축구연(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상황은 쉽지 않다. 두 경기 더 치른 아스톤 빌라(4위, 승점 67점)에 이어 5위에 위치한 토트넘(승점 60점)은 직전 두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날에 각각 0-4, 2-3으로 패배했다. 두 경기에서만 7골을 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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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36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확대 개편된다. UEFA 리그 계수 상위 1, 2위 리그는 전 시즌 5위까지의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현재 토트넘은 딱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가 리그 계수 상위 2위 안에 들어가길 바랐다.

하지만 아스날과 맨시티,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모두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하면서 프리미어리그는 종합 계수 3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리그 4위 안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쳐야한다.

승점 1점 1점이 소중한 상황에서 뉴캐슬, 아스날과 붙어 1점도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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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스날은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 2위 맨시티(승점 79점)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80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기에 불안한 리드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날 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토트넘을 조롱했다. 아스날의 우승을 위해 맨시티를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모건은 "아스날은 경기력은 정말 좋다. 2024년 들어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제외한다면 아스날의 적수는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스날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단 한 팀은 맨시티고 난 그들이 남은 4경기에서 전부 이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건은 "난 토트넘이 홈에서 맨시티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토트넘 팬들의 일상을 뒤흔들 정도로 큰 일이겠지만, 토트넘의 승리는 아스날의 리그 우승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토트넘은 절대 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토트넘은 리그 우승에 모두 실패했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토트넘을 조롱했다.

모건은 "토트넘이 4위 안에 드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리그 4위는 토트넘 입장에서 리그 우승과 같다.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벌 의식을 빼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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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맨시티를 잡아내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해라. 그 순간을 즐겨라. 내가 비용 전부를 내겠다. 토트넘의 4위를 축하하기 위한 오픈형 버스 몇 대를 대여할 비용을 내가 내겠다. 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조롱했다. 

그는 "지금이 기회다. 토트넘이 저력을 보여줄 때다. 우승과도 같은 4위를 차지하고 아스날의 우승을 도와라"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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