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한유섬, '동일 선수 최다 연속타자 홈런'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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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거포 듀오' 최정(37)과 한유섬(34)이 시즌 초부터 화력을 과시하며, '동일 선수 최다 연속타자 홈런' 진기록 달성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이 홈런으로 '최정·한유섬 듀오'는 KBO리그 '동일 선수 연속타자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최정과 한유섬은 12시즌째 같은 팀에서 뛰며 7번이나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최정·한유섬 듀오가 연속타자 홈런을 1개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2위가 되고, 이후 또 한 번 연속타자 홈런을 치면 타이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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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 '거포 듀오' 최정(37)과 한유섬(34)이 시즌 초부터 화력을 과시하며, '동일 선수 최다 연속타자 홈런' 진기록 달성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최정과 한유섬은 29일까지 11개씩의 아치를 그려, 한국프로야구 2024 KBO리그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린다.
지난주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과 한유섬을 3번과 4번에 고정했다.
한유섬이 5번에서 4번으로 올라오고, 최정이 갈비뼈 통증에서 벗어나면서 SSG는 지난주부터 이 감독이 구상한 '최적의 중심 라인업'을 가동하고 있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는 5회초 2사 후 3번 최정이 왼쪽 담을 넘기자, 4번 한유섬이 우월 솔로포로 화답했다.
당시 최정은 개인 통산 468호 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했던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467홈런)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정과 한유섬은 24일에 올해 처음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둘이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한 건, 통산 7번째다.
이 홈런으로 '최정·한유섬 듀오'는 KBO리그 '동일 선수 연속타자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기록은 박석민(은퇴)과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9개'다.
마해영·이승엽(당시 삼성), 박경완·이숭용(당시 현대 유니콘스), 김동주·타이론 우즈(당시 두산)는 7차례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최정도 제이미 로맥과 함께 SK 와이번스(SSG 전신) 소속으로 7번 연속타자 홈런을 쳐,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최정은 이호준 현 LG 트윈스 코치, 박정권 SBS스포츠 해설위원, 정의윤과도 4번씩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한유섬도 로맥과 연속타자 홈런 4개를 합작했다.
최정과 한유섬은 12시즌째 같은 팀에서 뛰며 7번이나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올해는 최정, 한유섬 모두 '정점'을 찍고 있다.
최정과 한유섬이 나란히 배치되면서, 연속타자 홈런을 추가할 기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정·한유섬 듀오가 연속타자 홈런을 1개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2위가 되고, 이후 또 한 번 연속타자 홈런을 치면 타이기록을 세운다.
KBO 동일선수 최다 연속타자 홈런 순위(29일 현재)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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