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지혜의 새 '올빼미'

남궁창성 2024. 4. 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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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5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00년대 흥행한 영국 소설 원작의 영화인 '해리포터'에서 마법사의 반려동물로 올빼미가 등장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올빼미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흔하지 않은 텃새로 평지나 산지 숲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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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선정 야행성 설치류 등이 먹이
▲ 5월의 야생생물 올빼미. 사진/환경부 제공

5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5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빼미는 우리나라에서 야행성 조류라는 점과 음산한 울음소리 때문에 불길한 징조로 여겨왔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새로 여겨지며 고대 로마 예술품에서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함께 등장한다. 2000년대 흥행한 영국 소설 원작의 영화인 ‘해리포터’에서 마법사의 반려동물로 올빼미가 등장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올빼미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흔하지 않은 텃새로 평지나 산지 숲에 서식한다. 큰 고사목 또는 고목의 구멍을 둥지로 활용해 번식한다. 산림개간 및 고목 제거로 인한 서식지 감소가 올빼미 서식 환경에 대한 주요 위협 요인이다.

몸길이 35~40㎝, 체중 350~400g, 날개 폭 약 80~100㎝다.

부엉이와 달리 귀 모양의 깃털인 우각이 없는 둥근 머리를 가지고 있다. 몸 색은 회색이며 배와 등에는 세로줄 무늬에 가로줄이 섞여 있고 부리는 푸른빛을 띤 회색이다.

야행성 중형 맹금류인 올빼미는 설치류, 소형 조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류 등을 잡아먹는다. 뛰어난 청력과 날개깃 가장자리의 흠을 이용하여 소리 없이 비행할 수 있는 신체 특성을 활용해 주로 밤에 사냥한다.

번식기인 3월에 약 3~5개의 알을 낳으며 산란 후 약 30일간의 포란기간을 거쳐 새끼가 부화한다. 새끼는 약 35일간의 보살핌(육추) 기간이 지나면 5월 둥지를 떠나게 된다. 둥지를 떠난 이후에도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비행, 사냥 등의 학습을 받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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