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잘 팔리는 국산 차… 1분기 수출액 전년 동기보다 2.8%↑

염창현 기자 2024. 4.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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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고차를 제외한 국산 신차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54억1000만 달러)보다 2.8% 늘었다.

자동차 1대당 평균 수출 단가는 2만3407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6% 올랐다.

2023년 1분기 18억80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2분기 19억9000만 달러, 3분기 17억5000만 달러, 4분기 20억 달러에 이어 올해 1~3월에는 20억9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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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8억4000만 달러… 2022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상승
수입액은 2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29.1%↓

우리나라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158억4000만 달러어치를 팔면서 분기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고차를 제외한 국산 신차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54억1000만 달러)보다 2.8% 늘었다. 2022년 1분기에 109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8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1대당 평균 수출 단가는 2만3407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6% 올랐다. 해외에 팔린 차량 대수는 68만여 대였다.

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의 순이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수출 증가 폭이 큰 곳은 튀르키예(184.2%), 이라크(92.9%), 카자흐스탄(46.8%), 미국(24.2%)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일(-39.4%), 영국(-13.2%), 호주(-11.6%) 등으로의 수출은 줄어들었다.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수출용 자동차.

친환경차 중에는 하이브리드차의 선전이 돋보였다. 2023년 1분기 18억80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2분기 19억9000만 달러, 3분기 17억5000만 달러, 4분기 20억 달러에 이어 올해 1~3월에는 20억9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분기별 수출액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친환경차의 종류별 수출 비중은 전기차 21.3%, 하이브리드차 13.2%,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2.4%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입액은 26억6000만 달러(68만여 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억4000만 달러보다 29.1% 급감하면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 미국, 중국 등이었다. 중국으로의 수입은 568.9% 늘었으며 네덜란드도 10.5% 증가했다. 반면 독일(-37.3%), 미국(-30.1%), 일본(-16.0%), 슬로바키아(-37.3%), 영국(-51.3%)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차량 1대당 평균 수입 단가는 4만3928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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