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UCL 진출하면 퍼레이드 비용 다 내줄게”...英 방송인의 조롱

이종관 기자 2024. 4.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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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토트넘 훗스퍼를 향해 조롱 섞인 발언을 내뱉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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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크 스포츠

[포포투=이종관]


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토트넘 훗스퍼를 향해 조롱 섞인 발언을 내뱉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7점)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혔던 경기. 토트넘의 무기력한 패배였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오히려 토트넘의 골대 쪽으로 향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반더벤의 동점골이 터졌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취소됐고 사카, 하베르츠가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0-3으로 마친 아스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 파페 사르,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리고 후반 19분과 42분, 각각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는 듯했으나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3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패배로 UCL 진출에도 비상이 걸린 토트넘이다. 리그 5경기를 남긴 현재, ‘4위’ 빌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 물론 토트넘이 현재 빌라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지만 남은 일정에서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아스널 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모건은 ‘북런던 더비’ 승리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오히려 토트넘을 향해 조롱 섞인 발언을 내뱉으며 도발하기도 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모건은 “내가 토트넘 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당신들은 결코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내 평생 동안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으며,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토트넘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이제 4위 경쟁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아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처럼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이제 맨시티를 잡고 태양 아래에서 오픈탑 버스 퍼레이드를 즐겨봐라. 비용도 내가 지불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내가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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