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정규직 시간당 2만7700원 벌 때, 여성 비정규직은 1만4900원 번다 [오늘의 정책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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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차이가 0.3%포인트 줄면서 소득 양극화가 소폭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4799원으로 전년 대비 1.6%, 비정규직은 1만7586원으로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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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시간당임금총액, 정규직의 70.9%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2878원으로 전년 동월(2만2651원)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4.4%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 당시엔 달력 상 근로 일수가 전년 대비 2일 감소한 영향이 컸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4799원으로 전년 대비 1.6%, 비정규직은 1만7586원으로 2.0% 증가했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을 100이라고 볼 때 비정규직은 70.9% 수준으로 2022년 (70.6%) 대비 0.3%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이다.
남녀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지난해 남성의 시간당 정액 급여는 2만6042원이었지만 여성은 71.0%에 불과한 1만8502원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세분하면 남성 정규직이 2만7695원을 벌 때 여성 비정규직은 1만4944원을 버는 데 그쳤다. 같은 비정규직만 놓고 봐도 남성(2만337원)에 비해 여성(1만4944원)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낮았다.
전체 근로자와 정규직은 학력이 높을수록 시간당 임금총액이 많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정규직은 4만3123원을 기록한 반면 중졸 이하 비정규직은 1만4718원에 그치며 3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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