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와 인디애나, 파리서 정규시즌 맞대결

이재승 2024. 4. 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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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가 NBA 정규시즌 경기를 유치한다.

NBA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끝난 직후 미국 외인 영국과 멕시코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결정으로 샌안토니오는 처음으로 미국 외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한편, 프랑스는 2020년을 기점으로 NBA 정규시즌 경기를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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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가 NBA 정규시즌 경기를 유치한다.
 

『ESPN』의 앤드류 로페즈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파리로 향한다고 전했다.
 

두 구단은 파리에서 두 경기를 펼치며, 이는 정규시즌 경기다. NBA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끝난 직후 미국 외인 영국과 멕시코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다. 이제 범위를 넓혀 프랑스로 향하기로 했다. 1월 24일(이하 한국시간)과 26일에 프랑스에서 마주한다.

 

이번 결정으로 샌안토니오는 처음으로 미국 외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그간 여러 구단이 영국, 프랑스, 일본, 멕시코에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가 시즌 중에 바다를 건너는 것은 처음이다. 인디애나는 지난 2016-2017 시즌에 영국을 방문한 이후, 오랜 만에 시즌 중에 대서양을 횡단한다.
 

샌안토니오는 현존 최고 유망주인 빅토르 웸벤야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그를 호명했기 때문. 웸벤야마는 첫 시즌부터 NBA에서 존재감을 떨치면서 차기 세계 정상급 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간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 이후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지 못했으나, 실로 오랜 만에 가장 높은 순번을 손에 넣었다.
 

NBA도 시장 확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웸반야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카 돈치치(댈러스)와 함께 유럽을 이끌 기대주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전력인 만큼, 유럽의 관심이 뜨거운 것은 당연하다. 이번 기회에 많은 프랑스팬이 NBA 선수가 된 그를 자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섰다. 신인임에도 7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많은 경기에 나섰다. 지나치게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리를 받아오는 와중에도 꾸준히 코트를 밟으며 기대 이상의 적응력을 자랑했다. 경기당 29.7분을 뛰며 21.4점(.465 .325 .796)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1.2스틸 3.6블록을 기록했다. 전력이 약한 틈을 타 주포로 거듭났다.
 

신인인 데다 평균 출장시간이 30분이 되지 않았음에도 시즌 평균 ’20-10’을 엮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스틸과 블록까지 두루 곁들였으며, 이중 24경기에서 무려 5블록 이상을 신고했을 정도로 안쪽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블록을 곁들여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인디애나도 관심을 받을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파스칼 시아캄이 버티고 있기 때문. 이들도 NBA 올스타로 관심을 받기 부족하지 않다. 할리버튼은 이변이 없는 한 2024년 여름에 이어 다시 파리를 찾을 예정. 그는 오는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에 뽑혔기 때문. 대표팀과 소속팀의 일원으로 모두 파리를 찾을 전망이다.

 

한편, 프랑스는 2020년을 기점으로 NBA 정규시즌 경기를 유치하고 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밀워키 벅스와 샬럿 호네츠가 찾은 것을 시작으로, 2022-2023 시즌에 시카고 불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방문했다. 이번에는 브루클린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두 경기 내리 열리는 것은 다음 시즌이 처음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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