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세브란스 오늘 휴진‥의대생 85% 수업 재개
[정오뉴스]
◀ 앵커 ▶
수도권 대형병원 빅5 가운데 서울대 병원과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오늘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합니다.
한편, 의대생들의 수업거부로 개강이 연기되어 왔던 의과대학 중 85%가 수업 재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대와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오늘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합니다.
다만 응급과 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됩니다.
고려대의료원 소속 병원과 경상국립대 병원의 일부 교수들도 오늘 하루 진료를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매주 금요일마다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수들의 잇따른 휴진은 각 의대 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결정한 것으로 교수들의 자율 의사에 맡기기로 해 실제 휴진에 얼마나 참여할지 정확한 인원 파악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교수들의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의료 현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이 오늘까지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해 발표하면 휴진 기간을 주 1회보다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수업거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국 85%의 의대가 수업재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29일자로 예과 2학년부터 본과 4학년 기준으로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총 34개교"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개강한 의대들도 수업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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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93845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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