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사업체종사자 20만7000명 증가…증가폭 9개월 연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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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3년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종사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3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시근로자도 7만6000명(3.9%), 기타종사자도 2만1000명(1.8%) 증가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약 19%로 가장 큰 제조업에서는 1만100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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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대비 '임시·기타종사자' 증가율 더 높아
보건·과학·기술 늘고…교육·숙박·식당 감소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3년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증가 폭은 9개월 연속 둔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93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만7000명 늘었다.
종사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3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증가 폭은 작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종사자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명(0.7%) 늘었다. 임시근로자도 7만6000명(3.9%), 기타종사자도 2만1000명(1.8%)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에서 17만4000명(1.1%) 증가했다.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에서는 3만3000명(1.0%)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10만명(4.5%)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는 3만2000명(2.5%),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에서도 1만5000명(1.7%) 늘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에서는 1만9000명(-1.2%)이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1만2000명(-1.0%),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도 1000명(-0.9%) 감소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약 19%로 가장 큰 제조업에서는 1만1000명이 증가했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1만3000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5000명), 전기장비 제조업(4000명)이 늘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7000명), 의복·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7000명), 섬유제품 제조업(-5000명)은 줄었다.
3월 중 입직자는 11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6000명(-6.8%) 줄었다. 이직자도 109만4000명으로 6500명(-5.6%) 감소했다. 입직률은 0.5%p 하락한 6.3%, 이직률도 0.4%p 낮아진 5.9%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9만4000명), 경남(2만4000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증가율은 세종이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2.8%, 충남 2.3% 순으로 조사됐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0.9%)이었다. 경북(-0.1%)도 줄었다. 수도인 서울의 경우 종사자 1000명이 감소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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