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탈락 피닉스, 변화 위해 코치진 개편 유력

이재승 2024. 4.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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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다소 허무하게 이번 시즌을 마쳤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덕 홀러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코치진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을 허무하게 마쳤다.

이번 시즌 내내 피닉스는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어 부커가 이를 대신했으며, 백업 포인트가드도 에릭 고든이 맡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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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다소 허무하게 이번 시즌을 마쳤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덕 홀러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코치진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을 허무하게 마쳤다. 브래들리 빌까지 더하면서 막강한 BIG3를 꾸렸다. 그러나 주축들의 잇따른 부상과 전술 혼선을 거듭했다. 49승 33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단 한 경기도 따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만 하면, 좀 더 위력을 더할 수도 있었다. 정상급 공격진을 갖춘 만큼, 큰 경기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 하지만 피닉스는 미네소타와 1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단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한 것은 물론,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120점이 넘는 많은 실점을 했다. 하물며 1차전에서는 120-95로 대패했다.
 

피닉스는 4차전에서 그나마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6점 차 석패를 피하지 못했다. 데빈 부커가 이날 최다인 49점을 퍼붓는 등 팀의 공격을 확실하게 견인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다소 주춤했다. 미네소타를 넘어서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피닉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먼저 짐을 싼 팀이 됐다. 
 

피닉스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것은 경영진과 코치진 개편이 유일하다. 선수단에 변화를 가하긴 어렵다. 기존 삼각 편대의 몸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큰 데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확정된 연봉 총액도 일찌감치 사치세선(약 1억 7,200만 달러)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
 

그나마 피닉스는 제임스 존스 단장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경영진 수장을 바꾼다면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나 현재 지출 구조에서 전력 및 구성 변화에 나서는 것이 어렵기 때문. 더군다나 2030년까지 오롯한 1라운드 지명권을 단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신인을 더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프랭크 보겔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하다. 피닉스의 맷 이쉬비아 구단주가 신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상 감독 교체에 나서지 않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보겔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면 코치진이 대거 바뀔 수밖에 없다. 혹, 보겔 감독을 내보내지 않는다면, 코치진 대부분을 물갈이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겔 감독은 지난 여름에 피닉스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현재 피닉스는 선수 구성이 온전치 않다. 시즌 중에 그는 포인트가드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닉스는 별다른 움직임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시즌 내내 피닉스는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어 부커가 이를 대신했으며, 백업 포인트가드도 에릭 고든이 맡아야 했다.
 

현재 피닉스의 코치로는 케빈 영 수석코치, 데이비드 피즈데일 코치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영 코치는 해마다 차기 감독감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며, 피즈데일 코치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뉴욕 닉스에서 감독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다. 보겔 감독이 물러난다면 이들 중 한 명이 차기 감독 후보로 손꼽힐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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