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현실로?…편의점 취업한 부부의 황당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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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취업한 40대 부부가 편의점 물품을 무단 사용하다 급기야는 돈까지 훔쳐 잠적했다.
아이가 있지만 집도 직업도 없는 부부가 딱해 일자리를 제공한 편의점 주인은 "영화 '기생충'을 보는 듯했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A씨는 "아이가 있는 부부였고, 우리가 편의점 말고도 사업을 여러 곳 하고 있어서 믿고 맡겼는데 CCTV 보니까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며 "영화 '기생충'을 보는 듯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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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취업한 40대 부부가 편의점 물품을 무단 사용하다 급기야는 돈까지 훔쳐 잠적했다. 아이가 있지만 집도 직업도 없는 부부가 딱해 일자리를 제공한 편의점 주인은 "영화 '기생충'을 보는 듯했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30일 MBN에 따르면 전북 임실군 한 편의점 점주 A씨는 현금 등을 훔친 40대 남성 직원 B씨와 40대 여성 직원 C씨를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
B씨와 C씨는 부부 사이로 지난해 8월 A씨 편의점에 취업했다. 이후 5개월간 근무하다 편의점 내 물품과 돈을 들고 사라졌다. 피해액은 1000만원 넘는다.
부부가 잠적하자 뒤늦게 편의점 CC(폐쇄회로)TV를 살펴본 A씨는 매우 놀랐다고 한다. 이들이 편의점에서 먹고 자며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마음대로 가져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다.
A씨는 "아이가 있는 부부였고, 우리가 편의점 말고도 사업을 여러 곳 하고 있어서 믿고 맡겼는데 CCTV 보니까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며 "영화 '기생충'을 보는 듯했다"고 분노했다.
마을 주민도 사라진 부부를 기억하며 "담배를 사러 가면 (내가 준) 돈을 '금고가 고장 났는데요' 그러면서 자기 주머니에 넣더라"고 증언했다.
남편 B씨는 과거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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