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윤 대통령, ‘1인당 50만원’ 제안 단호히 거절…민심 제대로 읽는건지 의문”

신정은 2024. 4. 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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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께서 과연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의문점을 아주 강하게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모든 의제와 현안에서 큰 간극을 느꼈다"며 "공개 모두 발언이 끝나고 비공개로 전환 됐을 때 대통령께서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제기했던 여러 의안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꺼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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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준비한 메시지를 윤 대통령에게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께서 과연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의문점을 아주 강하게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모든 의제와 현안에서 큰 간극을 느꼈다”며 “공개 모두 발언이 끝나고 비공개로 전환 됐을 때 대통령께서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제기했던 여러 의안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꺼냈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에 배석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의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답변과 관련해 “‘어떤 분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게 50만 원씩 드려서 (민주당 제안을) 되치자고 하는 의견도 주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의 논리는 지금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통화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돈이 조금이라도 더 풀리면 바로 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절대 있을 수 없다라고 하면서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말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GDP가 2200조 원인데 한 13조 원 민생회복지원금 드린다고 물가에 영향을 주는가. 그건 사안을 잘못 오해하고 계신 듯하다”라며 “그런 반론을 일일이 할 수야 없었지만 대통령은 물가 때문이라고 거절했다. 국민의 고통이 너무 크고 그야말로 골목 경제는 말이 아니다. 이를테면 5개 중 1개는 다 문을 닫았고 그러면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와야 되는데 못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골목 경제에 돈이 돌게끔 해야 하니 응급 자금이라도 넣자고 할 만한데 (대통령이)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하니 그때부터 좌절감이 엄습해 왔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추가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이렇게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헤어지는 회담은 없느니만 못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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