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진 찍고 가"…명동서 쓰레기 홀로 다 치운 한 사람

송혜수 기자 2024. 4. 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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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마지막 소식은 훈훈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준비된 사진부터 함께 보실까요?

먹다 남은, 혹은 다 마신 일회용 음료 컵이 변압기 위에 빼곡히 올려져 있습니다. 최근 서울 명동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한 시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진을 올리면서 "외국인들도 많은 곳에서 이런 예술작품이 있더라, 외국인들은 명물 마냥 사진 찍고 갔다"고 했습니다.

이 시민은 볼일을 보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 할 일이 없었다면서 하나하나 직접 쓰레기를 치워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먼저 일일이 일회용 컵의 뚜껑을 열고 남은 음료를 하수구에 흘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다음엔 쓰레기를 전부 모아 분리했다고 해요.

[앵커]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대로, 종이는 종이대로 모아서 분리했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시민에 따르면 이렇게 치우는 중에도 또 다른 시민이 다 먹은 음료를 변압기 위에 올려두고 사라졌다고 해요.

직접 쓰레기를 정리한 시민은 "착한 일 한다는 생각보다는 국위 선양한다는 마음으로 1시간을 썼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그냥 지나칠까 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뿌듯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이 시민이 정리한 뒤의 현장 사진을 보면 전과 다르게 깔끔해진 모습이죠? 끝으로 이 시민은 "BTS나 뉴진스만 한국을 알리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런 거 보면 지나치지 말자"고 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간도 걸리고 이득도 안 될 텐데 솔선수범해서 치우는 거 멋지다" "이런 사람들 덕에 대한민국이 살만하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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