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체육회장 "초등학교 1·2학년 체육교과 분리·신설 결정 적극 환영"

이재상 기자 2024. 4.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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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초등학교 1·2학년 체육교과를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서 분리·신설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6일 열린 국교위 제29차 회의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음악, 미술이 합쳐진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통합교과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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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즐거운 생활에서 분리하기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계 주요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체육 순회 간담회 결과,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필요성, 문체부와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등에 대해 모두 발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체육회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초등학교 1·2학년 체육교과를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서 분리·신설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6일 열린 국교위 제29차 회의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음악, 미술이 합쳐진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통합교과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즐거운 생활은 음악과 미술 관련 교육목표와 성취 기준을 강화하는 통합교과로 개정을 추진한다.

또 국교위는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을 기존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는 음악·미술·체육 영역의 구분이 불명확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시간 확보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체육회를 포함한 체육계에서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개정내용을 여러 번 건의한 바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교과 분리 결정으로 40여 년 만에 체육교과가 독립 교과로 운영됨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될 어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적 발달 및 정서적 안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 신체활동 강화 관련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시작으로 체육계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체육회는 학생의 건강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교육과정의 개정을 거듭 환영하며 이에 따른 기반 사항 마련을 위해 체육계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 협력할 방침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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