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국왕 암진단 3개월 만에 공개활동 재개…6월엔 일왕도 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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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암 진단을 받았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개월 만에 대외적인 공직 활동을 30일(현지시간) 재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지난 26일 국왕의 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아주 만족스러워 일부 공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활동 재개 첫 스케줄은 20일 암치료센터를 방문해 환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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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2월 암 진단을 받았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개월 만에 대외적인 공직 활동을 30일(현지시간) 재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지난 26일 국왕의 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아주 만족스러워 일부 공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활동 재개 첫 스케줄은 20일 암치료센터를 방문해 환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이다.
버킹엄궁은 오는 6월 말에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도 전했다. 이 행사를 찰스 국광과 카밀라 왕비가 주최할 것이라고 했다.
찰스 3세의 건강 문제는 지난 1월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되었다.
다음 달 왕궁은 검사 결과 '암의 일종'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그의 전립선과 관련이 없다는 것 외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후 그는 휴식을 취하고 치료를 받아왔으며 일부 활동은 비공개로 치렀다. 그는 3월 말 부활절 예배를 마친 후 성도들에게 인사했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가 6월에 열리는 트루 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 군사 퍼레이드와 제2차세계대전 80주년 기념식과 같은 행사에 참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찰스의 병은 그가 어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지 18개월이 채 안 되어 찾아왔다. 찰스의 아들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역시 암 진단을 받고 화학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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