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국왕 암진단 3개월 만에 공개활동 재개…6월엔 일왕도 접대

권영미 기자 2024. 4. 30.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월 암 진단을 받았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개월 만에 대외적인 공직 활동을 30일(현지시간) 재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지난 26일 국왕의 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아주 만족스러워 일부 공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활동 재개 첫 스케줄은 20일 암치료센터를 방문해 환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2월 암 진단을 받았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개월 만에 대외적인 공직 활동을 30일(현지시간) 재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지난 26일 국왕의 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아주 만족스러워 일부 공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활동 재개 첫 스케줄은 20일 암치료센터를 방문해 환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이다.

버킹엄궁은 오는 6월 말에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도 전했다. 이 행사를 찰스 국광과 카밀라 왕비가 주최할 것이라고 했다.

찰스 3세의 건강 문제는 지난 1월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되었다.

다음 달 왕궁은 검사 결과 '암의 일종'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그의 전립선과 관련이 없다는 것 외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후 그는 휴식을 취하고 치료를 받아왔으며 일부 활동은 비공개로 치렀다. 그는 3월 말 부활절 예배를 마친 후 성도들에게 인사했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가 6월에 열리는 트루 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 군사 퍼레이드와 제2차세계대전 80주년 기념식과 같은 행사에 참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찰스의 병은 그가 어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지 18개월이 채 안 되어 찾아왔다. 찰스의 아들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역시 암 진단을 받고 화학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