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쟁 유발 법안 처리하려는 본회의는 동의 어려워"

이성훈 기자 2024. 4. 30.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30일)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상황을 붇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제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을 거론하며 "의사단체들은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데 대해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면 동의해 줄 수 있으나, 정쟁 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30일)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상황을 붇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고준위 방폐장 등 민생법안 처리에 동의하지만, 정쟁 법안 처리가 주가 되고 거기에 마지못해 민생법안 한두 개를 처리하는 것을 본회의를 열기 위한 수단으로 끼워 넣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제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을 거론하며 "의사단체들은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께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같이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이제 공식적으로 의료 개혁은 여야의 공통 과제가 됐다"면서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함으로써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