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교통량, 고속도로는 늘고 국도·지방도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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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교통량은 늘어난 반면, 국도나 지방도의 교통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16,051대로 집계됐습니다.
시기별로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1월에 가장 교통량이 적었고,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이 가장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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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교통량은 늘어난 반면, 국도나 지방도의 교통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도로에 평균 교통량이 가장 적은 달은 1월, 가장 많은 달은 9월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고속국도(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16,051대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일교통량은 조사 대상 지점의 하루 평균 교통량으로 계산되는데, 최근 10년간 매해 약 1.8%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로 종류별로 보면, 고속도로의 평균 일교통량은 52,544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0.8%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면 국도·지방도의 일교통량은 각각 13,179대, 5,872대로 모두 전년보다 0.6%, 2%씩 줄었습니다.
시기별로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1월에 가장 교통량이 적었고,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이 가장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일별로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평시보다 9.3%, 7.8%씩 교통량이 늘어나며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평균 일교통량이 가장 높은 구간은 경부고속국도의 신갈-판교 구간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하루 평균 216,982대가 이용했는데, 이는 전년(206,314대)보다 5.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일반국도는 자유로에 위치한 서울시-장항IC 구간(199,960대/일), 지방도는 화성~수원을 지나는 천천IC-서수원IC 구간(121,035대/일)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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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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