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권, PF 정상화 2차 펀드 15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이주혜 기자 2024. 4. 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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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PF 정상화 지원 2차 펀드를 15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18개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제2차 PF 정상화 펀드를 1500억~16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저축은행권은 지난해 10월 330억원 규모로 1차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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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PF 정상화 지원 2차 펀드를 15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18개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제2차 PF 정상화 펀드를 1500억~16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웰컴자산운용은 12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펀드는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과 한국투자저축은행 계열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운용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2차 펀드가 8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봤으나 예상보다 많은 저축은행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저축은행들을 독려하면서 펀드 규모가 확대됐다"면서 "1차 펀드 집행에 좋은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저축은행권은 지난해 10월 330억원 규모로 1차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했다. PF 정상화 펀드는 부실채권을 매입하거나 사업 부지를 인수하는 등 부실채권 정리과 정상화 지원에 활용된다.

1차 펀드에는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B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 등 대형 및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10곳이 참여했다. 1차 펀드는 지난달 말까지 전액 집행이 완료됐다.

1차 펀드의 자금이 투입된 대전의 한 물류센터 브리지론 사업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재구조화 모범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 사업장은 용도를 물류센터에서 데이터센터로 전환해 사업성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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