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찬양' 북한 뮤비, 일제 악기 써 제재 위반 정황

김아영 기자 2024. 4. 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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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북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 영상에 일본 악기제조 회사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가 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디오 속 가수들이 착용한 헤드폰에는 일본 '소니' 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백만 원에 팔리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소니 헤드폰도 수십만 원을 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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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공개한 뮤직비디오 형태의 김정은 찬양 새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를 찬양하는 선전가요를 공개한 가운데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고가의 일제 악기가 쓰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북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 영상에 일본 악기제조 회사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가 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디오 속 가수들이 착용한 헤드폰에는 일본 '소니' 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백만 원에 팔리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소니 헤드폰도 수십만 원을 호가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북한의 제1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에 따라 북한으로의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여러 경로를 통해 이들 사치품들을 꾸준히 반입해 오고 있는 정황이 재차 드러난 것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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